<2026.08.20 새벽2부 예배 원로 목사님 말씀 요약, 로마서 8:1~8 & 에베소서 3:16~17, 작성자: 이용석 안수집사>
우리가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이유는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루를 살아가는 데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는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수많은 유혹이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도 외에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이 없으셔서 기도하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능력을 가지신 주님께서도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기도를 뒤로 미루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 경우가 없습니다. 우리도 기도를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에는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들 때 반죽을 잘해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삶에도 눈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눈물이 메마르면 우리의 영혼도 메마르기 쉽습니다. 가정에도 눈물이 있어야 하고, 신앙생활에도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사랑하는 사람과 자녀와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다 보면 눈물이 납니다. 그 눈물이 우리의 영혼을 부드럽게 합니다. 우리의 강퍅했던 마음을 녹이고, 하나님 앞에서 다시 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회이고 좋은 교회 행사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순수한 목적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교회가 주관하는 모든 모임은 순수해야 합니다. 우리가 늘 살펴보고, 계속 기도하면서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처음에는 먼 곳에서 오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 주려고 양을 팔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장사꾼들이 성전 안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거룩한 성전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지도자들까지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이 좋았다고 해서 끝까지 저절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교회도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교회의 행사가 나를 위한 일이 되어도 안 되고, 단지 교회를 크게 만들기 위한 일이 되어도 안 됩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뜨겁게 사랑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식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은혜로 시작하다가도 나중에는 불평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영적인 삶은 세상 속에서 아주 쉽게 식어 버립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 영혼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우리의 가슴을 차갑게 만듭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사람이 비판적으로 변합니다. 모든 것을 좋지 않게 바라봅니다. 사람을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강퍅해질 수 있는지 모릅니다.
사람의 속이 병들고 부패하면 아주 이기적이 되고 교만해집니다. 그것이 바로 육신의 소욕(所欲)입니다. 문제는 이것을 우리의 힘으로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사람의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국가의 힘으로도 사람의 마음까지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져야 합니다. 성령으로 속사람이 무장되어야 육신의 생각과 습관과 본성을 다스릴 수 있고,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곳을 한번 보면, 그 밑에는 다른 풀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큰 나무가 햇빛과 영양분을 다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의 소욕이 우리 안에 너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면, 믿음이 자라지 못합니다. 말씀이 들어와도 자라지 못합니다. 은혜를 받아도 열매를 맺기가 어렵습니다. 과일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옆에 너무 큰 나무가 서서 햇빛을 모두 가리고 있으면 과일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큰 나무를 잘라내면, 그때부터 햇빛을 받고 잘 자랍니다.
우리 안에도 잘라내야 할 큰 나무가 있습니다. 욕심의 나무, 이기심의 나무, 정욕의 나무, 교만의 나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의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가 너무 크게 자라 있으면, 우리의 속사람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내 힘으로 잘라낼 수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속사람을 강건하게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인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 살다 보면, 우리의 가슴이 차가워집니다. 그런데,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면 다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말씀을 듣고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영혼이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고, 육적인 것만을 좇고, 이기적이고 정욕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육신의 소욕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육신의 소욕을 따라가면 결국은 불행해집니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말씀합니다. 육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는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도 순수해야 합니다. 봉사는 헌신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일을 하면서 내가 유익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내가 오히려 희생해야 합니다. 내 시간도 드리고, 물질도 드리고, 수고도 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깨끗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전을 관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장사꾼들이 가득했던 예루살렘 성전처럼 될 수 있습니다. 처음의 순수함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도 계속 순수해야 합니다. 교회도 정결해야 하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정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 뜻을 이루고, 말씀으로 냉정하게 깊이 들어가서, 우리를 성찰하고 육신의 소욕을 개혁하고 변화시켜야 됩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채우고, 온전하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가는 그런 시온의 길이 이번 새벽 집회에도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우리가 새벽을 깨워 기도하면서,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고, 영적인 생명이 자라나길 소망해요~^^*